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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

참 이쁜 아이다...

나 손잡고 싶어서 몇번을 망설였는지

니손

잡고 싶어서

바보임 나는 ㅋ

 

손을

너무 잡고싶었는데

니가 불편해할까바

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어 ㅎㅎ

ㅎㅎㅎ

바보같지

 

술기운 빌려서 이런얘기하는 놈임 나는

아..내가 바부팅이임 ㅠ

 

 

 

그 아이의 문자에 가슴이 따뜻해 졌다...

지금도 생각하면 따뜻한 그 아이때문에 자꾸 웃음이 난다...

마음이 참 이쁜 아이다...

어떤 맘이었을지 알것 같다...

그러면서도 나는 장난스런 답들로 넘겼다...

그냥 그래야 할것 같아서...

그게 맞는거겠지...

속상하진 않았으리라 믿고 싶다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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